▲ [1] 왼쪽은 몸무게 68kg인 원래의 모습. 오른쪽은 분장 후에 158kg으로 변신한 모습. [2] 분장과 화장을 통해 뚱보로 변신 중인 모습. [3] 뚱보로 변신한 채 소개팅을 하는 모습. 세 번의 소개팅 모두 퇴짜를 맞았다. | ||
물론 그녀가 갑자기 풍선처럼 부푼 것은 아니다. 원래 몸무게가 68kg인 그녀가 이처럼 변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분장술 덕분다. 5시간에 걸친 분장 끝에 완벽한 뚱보로 변신한 그녀의 모습을 보노라면 ‘과연 슈퍼모델 뱅크스가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다.
그녀가 이와 같은 체험을 한 것은 자신이 진행하는 TV 쇼를 통해 뚱보들이 겪는 소외감과 멸시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하루 동안 뚱녀로 산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멀리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그녀는 “아무도 나와 눈조차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정말 비참했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비만인들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뚱뚱한 사람들에게도 보다 아량을 베풀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