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최근 태국의 해안가에서 ‘잠수하는 원숭이’들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다.
이 원숭이들은 ‘자바 원숭이’로서 다이빙은 물론 수영 실력이 수준급인 것이 특징. 원숭이가 바닷가에 사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이처럼 수영까지 한다니 더욱 놀랍기 그지 없다.
이들이 바닷속에 뛰어드는 이유는 다름 아닌 게를 잡기 위해서다. 게를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안가에 무리 지어 살고 있으며, 따라서 일명 ‘게잡이 원숭이’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들이 해안가로 나와 다이빙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
이 사진 역시 한 제보자의 말에 따라 태국 해안을 샅샅이 뒤진 한 사진작가 부부가 며칠을 잠복한 끝에 어렵게 찍은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