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야간·휴일에도 복컴 체육관 개방

도담·종촌·고운·보람동 복컴,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참여 시범 운영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내달 1일부터 도담·종촌·고운·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야간과 휴일에도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의 복컴체육관 개방 요청에 부응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주체로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휴일뿐 아니라 평일 야간에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개방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내년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복컴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개방은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범 개방 기간 동안 주민들은 출입문 개방부터 잠금 및 정리까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업무들을 직접 처리하고 동 주민센터는 사용료 징수, 시설유지·보수, 예산집행 등 시설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주민참여 형 복컴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중 복컴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운영인력 부족으로 체육시설 휴일 개방이 어려웠다”며“이번 개방을 계기로 복컴 시설 운영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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