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뜬금없는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할리우드는 그녀의 ‘첫경험’을 두고 시끌시끌하다. 나이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할리우드의 섹시녀로 급부상한 그녀이기에 남성이라면 누구나 이런 궁금증을 한번쯤 가져봤을 터.
그런데 노장 감독인 우디 앨런(70) 역시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최근 자신의 새 영화 <매치 포인트> 촬영장에서 대뜸 그녀의 순결에 대해 물었던 것.
요한슨이 상대 배우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심하게 다투는 장면을 찍던 도중 갑자기 “컷!”을 외친 앨런은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천연덕스럽게 그녀를 향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까 처음 순결을 잃었을 때가 몇 살이었지?”
이에 당황한 요한슨은 대답을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앨런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아무튼 ‘괴짜 감독’임에는 틀림없는 듯.
한편 요한슨의 상대역인 조나단 라이스 마이어는 촬영 내내 요한슨의 왕가슴을 쳐다보다가 무안을 당하기도 했다. 얼마나 뚫어지게 봤던지 요한슨이 “그만 좀 쳐다 보세요”라고 경고(?)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돌부처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단 말인가. 결국 마이어는 틈틈이 흘끗 쳐다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