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수상 학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는 지난 8일 부천대 한길아트홀에서 개최한 ‘2017 제5회 전국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에서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 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교육부, 경기도, 부천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90여개 팀, 3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계명문화대 전자정보통신과 마로X (최영록· 한승희 학생, 지도교수 김효철)팀은 주특기인 빠른 스피드와 감지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과제인 ‘로봇씨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회 참가 씨름 로봇은 최대 길이 25cm, 폭 25cm, 높이 25cm 크기와 최대 무게 2kg 이내로 제작된 것으로, 유무선을 통한 사람의 직접 조작을 허용하지 않는 지능형 자율동작 로봇이다.
경기는 2분 30초 동안에 레고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출발라인에서 라인트레이싱으로 레고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올라가 경기장에 입장한 후, 상대방 로봇을 밀어내거나 뒤집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대회는 인쇄 회로 기판 (Printed Circuit Board : PCB) 설계, 회로 설계(Design)및 시뮬레이션과 작품제작 측정,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그램 설계 및 작품제작 측정 등 3개 과제를 수행한 결과를 심사해 수상팀을 최종 선정하는 경진대회다.
이 대회에서도 계명문화대 마로I팀(추영빈· 최영록· 정아란 학생)이 동상을, 마로T팀(김희우· 김기성· 한승희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내수 전자정보통신과 학과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 수상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널리 알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로봇과 IoT 분야에서 활동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킨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