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혁신유치원’ 내실 운영

아이다움교육과정, 놀이중심 교육활동, 유아성장 중심기록화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유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유치원을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운영 중인 혁신유치원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혁신유치원과 일반유치원의 소통과 나눔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혁신유치원을 연수원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추구하는 유아 교육 가치는 ‘아이다움’이다.

‘아이다움’은 ‘아이답다’는 사전적 의미로 놀이와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놀이의 참 주인이 돼 놀이를 선택하고 결정한다. 모든 교육활동은 놀이를 통해 실시되며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생태적 감성 키우기와 생명 존중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면적의 52%가 녹지인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이다. 인근의 근린공원과 숲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세종시 유치원 52개원 중 46개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아이다움 교육과정에서는 과정중심의 유아성장 중심기록화도 추진하고 있다. 유아가 교육활동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사진, 동영상, 포트폴리오 등을 이용해 학부모 면담 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함께 키우는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마을교사를 양성하고 유치원(4개교) 방과 후 과정을 지원하는 한편, 마을학교(4개소)를 통해 돌봄 운영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가정과 마을,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해 건강한 돌봄이 지속가능하도록 시청, 지역아동센터, 복합커뮤니센터, 주민자치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규모 병설유치원간 협업을 통해 교육활동과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하는 한편 유아와 학부모들 간 소통을 강화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유아들의 배움터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급변하는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아이다움 세종유아교육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선도하고 특화된 유아교육 도시로 성장,건강한 돌봄이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해 유아들이 참주체적인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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