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산 에코스쿨은 부지 8,500㎡, 건축 연면적 2,08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됐다. 생태탐험관과 연구실, 기획전시실, Eco문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췄다.
생태탐험관은 다양한 디지털 매체와 모형을 통해 숲, 땅 속, 습지 등 화성의 자연을 실제와 가까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실과 에코뮤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연구실은 어린이들이 생태전문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실과 생태도서관 등으로 꾸며졌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을 주제로 국내 최대 생태전시관인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화성시는 양질의 해설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예비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이 전시 해설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오는 8월부터는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대상 생태교육과 성인 대상 생태철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화성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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