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존 존스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UFC 소속 격투기선수 존 존스가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스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는 미국 현지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는 “존스의 약물 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튜리나볼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로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근육의 지구력과 속도 등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스는 지난달 30일 열린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이기고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약물검사 결과에 따라 타이틀은 코미어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존스의 양성반응 소식이 전해지자 UFC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며 “존스가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반도핑기구가 확인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존스의 약물 양성반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 양성반응이 나왔다. 성 기능 강화제를 먹었다고 해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