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정 우수정책, 기업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에도 기여

‘시정 우수정책, 해외 수출 비즈니스 추진’ 방침을 마련해 시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는 8월 초 ‘시정 우수정책, 해외 수출 비즈니스 추진’ 방침을 확정해 관련 기관 등에 통보했다.
 
이는 시의 우수정책들을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 부서와 유관 기관이 개별적으로 협력 추진하는 단게에서 벗어나 시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란 우수 정책 상품을 필요로 하는 해외도시를 대상으로 정책 컨설팅 ․ 기술이전 ․ 사업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도시 간 상생 발전과 정책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 활동이다.
 
이 방침에 따르면 자매우호도시의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부산시 국제협력과가 중심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해외 비즈니스 협업 T/F팀’을 구성해 도시재생과 다복동 사업 등 ‘정책 해외 비즈니스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개발을 위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KF(한국국제교류재단)와 협치’를 통해 문제점과 대책들을 공유하고 시책들을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해외수출사업단’과 같은 전담조직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금년 10월중에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는 우수한 정책에 대한 범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시상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부산시가 지금까지 진행해온 시정 우수정책 해외 비즈니스 사례를 살펴보면 ▲친환경 고효율 화장로 시설 및 장사 정책 분야에 있어서 2015년 5월 베트남 호치민 재향군인회와 친환경 고효율 장사 정책 전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필리핀 라구나州 ․ 캄보디아 씨엠립市와도 MOU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인도, 네팔, 마닐라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정책 및 시설 분야에 있어서도 베트남지역에 올해 5월 베트남 호치민시와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 MOU를 체결해 호치민 도시철도 5호선 1단계와 하노이 메트로 3호선 용역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로는 방글라데시 등 국가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의료관광 브랜드 정책 분야는 현재 ‘부산지역 의료기관 해외 진출’이 카자흐스탄 2곳, 중국 5곳으로 성사됐고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21개소까지 확대하고 해외 사전 ․ 사후 관리센터 구축, 해외의료인력 국내병원 연수 및 해외환자 나눔의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ODA연계 해양수산 정책 분야에서는 ‘수산가공 및 사전위해요소 중점 관리 정책 연수’와 ‘해양수산ODA사업인 KOICA 한-ASEAN 특별초청 연수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확대하여 ‘해양수산ODA 글로벌 초청연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 우수정책, 해외 수출 비즈니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직 ․ 간접 관련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시의 개발도상국 지원과 우수한 정책을 해외에 널리 알려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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