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풍성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음달 2일 ‘2017년 대구시립 도서관축제’를 시작으로 강연·공연·체험행사·탐방·대회·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부터 초등자녀가족 20가족을 대상으로 ‘책명언으로 꾸미는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를 진행하며 8일 오전에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복화술 공연’이, 16일에는 ‘내 인생의 한마디, 독서명언 액자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동부도서관은 다음달 20일 동부교육지원청 지역 내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개관 22주년 기념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부문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진행하고 시상은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교육감상), 우수상(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도서관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남부도서관은 6일과 9일 ‘찰칵! 나와 책이 있는 도서관 풍경’행사를 진행하며, 27일 남부교육지원청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21회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서부도서관은 1~22일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공모전’을 운영한다. 대구시내 초3~6학년, 중1~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도서관에서 지정한 향토문인도서를 읽고 독후감상문을 작성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수성도서관은 22일 충북 옥천으로 독서회원 및 문학을 사랑하는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독서문학기행’을 떠난다. 이번 문학기행은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 및 문학관을 탐방해 정지용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북부도서관은 지역 내 7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23일 ‘열 개의 퍼즐로 맞춰보는 작가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두류도서관은 암살, 군함도, 밀정, 택시운전사 등의 영화로 풀어보는 인문학 강의 ‘명품역사&짝퉁역사’를 10일 진행하며, 가족이 함께 두류공원의 꽃, 나무와 함께하는 숲 체험 ‘두류도서관 숲들의 이야기’를 16일 진행한다. 16일에는 도자기 종을 이용한 ‘풍경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대봉도서관은 8일과 23일에 매호중학교 학생 및 새론중학교 학생과 함께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인물을 찾아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기경 김수환과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님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일정으로 구성,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우리지역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살았던 흔적을 찾아 우리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할 기회가 될 것이다.

달성도서관은 27일 ‘우리가족 인문도서 사랑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제18회 가족독서 신문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달성교육청 초등1~3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가족이 함께 신문을 제작하면서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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