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원발의 조례안과 교육감이 제출한 안건을 심사,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2차 회의를 개최,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교육감이 제출한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가결된 윤형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세종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은 환경 친화적이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의 체육활동과 신체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교육감과 학교장의 친환경 운동장 조성 의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충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은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공무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활기차고 일하고 싶은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후생복지제도의 운영원칙,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경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효율적인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조례다. 관리주체는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청취에서 이태환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시 언급한 경기도 우수급식 사례처럼 세종시에서도 양질의 급식이 학생들에게 제공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충열 부위원장은“당암초 역사관 추진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폐교의 역사와 뿌리를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영송 위원은“대입박람회 행사에 학부모 등의 관심이 컸던 만큼 내년에도 충분한 사전 검토로 행사규모 및 대입지원교사단 인원 등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찬영 위원은“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교육청의 인식 전환과 관내 고교 졸업자가 지역 공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윤형권 위원은“아파트 분양공고 이전에 교명을 변경해 교명으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과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학교시설 미 개방 학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변경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경대 위원은“세종고가 자율학교로 재지정 됨에 따라 타시도 및 동지역 학생이 세종고로 진학해 읍면지역 학생이 세종고로 진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임상전 위원은“ 자유학기제 세종형 교육모델이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 등은 오는 15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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