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주민을 돕고자 ‘의료사각지대 제로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의 4억원 기탁금을 바탕으로 동구청과 4개병원(서울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청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자격심사를 거쳐 4개 병원에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의뢰하면 병원은 후원금으로 대상자를 진료하게 된다. 병원은 진료환자 중 어려운 사람을 발견 시 동구청에 의뢰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강대식 구청장은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생활을 안정화시켜 따뜻한 행복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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