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 역사 집대성... 시사편찬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 개최

시사편찬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소위원회 설치, 2018년도 사업계획 등 논의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2000년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를 집대성하기 위한 시사편찬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가 12일 김해시청 사업소동 회의실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허성곤 위원장과 14명의 시사편찬위원들이 참석해 시사편찬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소위원회 설치, 내년도 사업계획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시사편찬 사업은 10개월여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로 지난 상반기 ‘묘법연화경’과 ‘김해읍지’ 기증 이후 그동안 무관심 속에 사라져 버릴 수도 있었던 역사 자료들이 계속 발굴되고 있다.
 
장유 김용식씨가 소장하고 있는 2대 100여년에 걸친 일기 220여권은 그 기록 시간과 방대한 양에서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하는 기록물이다.
 
주촌 국계마을 박주환씨의 서목(書目) 18장, 주촌 용곡마을 오세일씨의 「효행 포창완의문」과 19세기 철종대에 간행한 오씨 족보, 그리고 학교 및 종교 관련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 등도 이번 시사편찬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굴한 소중한 성과물로써 시사편찬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처럼 시사편찬에 필요한 문헌 자료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시사편찬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는 10개월의 시사편찬 활동을 점검하고, 2018년도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회의로써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회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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