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가스 보급률 95% 조기 달성

민선6기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 결실, 보급률 전국 세 번째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내년까지 목표했던 도시가스보급률 95%를 조기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광주, 서울 다음으로 높은 보급률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범 당시 84.6%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2018년까지 95%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올해 94%로 이미 특·광역시 평균 보급률 93%도 넘어섰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취임하면서 서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시가스 보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설치 수요가구 부족으로 경제성이 떨어져 소외된 단독주택 지역에 우선 보급한다는 목표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재원을 집중 투자했다.

 또 도시가스배관 설치 장소가 사유지인 관계로 토지 소유자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해 배관공사가 어려운 지역도 주민센터를 통해 토지 소유주를 안내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해 왔으며, 도시가스 설치공사와 관련 여러 소비자 분쟁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왔다.

 대구시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사인 대성에너지㈜ 도 공급시설 투자비를 2014년부터 올해까지 1460억원을 투자하며 대구시와 발을 맞춰 왔다.

 권영진 시장은 “현재 추세라면 내년 말에는 대구가 도시가스 보급률에 있어 전국적인 선도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도 도시가스가 미 공급되는 소외지역이 남아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정책을 더 가다듬어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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