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이 19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을 바꾸는 사람중심의 풍요로운 광진구’를 모토로 10대 실천전략 제시하며 6·13 지방선거 광진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광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 장효남 기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 등 자치분권의 최일선에서 활동한 김 위원장은 이날 먼저 “지난 23년간 광진에 정치적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36만 광진구민의 삶을 담대하게 변화시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광진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치면서, 국정·시정·구정을 모두 섭렵한 유일무이한 지역정치인”라고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을 광진에서부터 선도적으로 전파하는 혁신가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건대입구역-구의역-강변역 주변을 잇는 첨단업무 및 지식산업 복합벨트를 조성하고, 중곡·군자·자양 등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도시계획 정비, 주차장·복지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만의 식견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지방분권 선도 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구정 도시, ▸고품격 교육도시, ▸첨단업무복합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전(全)세대가 안전한 도시,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도시, ▸공원과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건강한 도시, ▸나눔과 공유의 도시,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도시 등 10대 실천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세대와 계층, 이념을 초월한 통합과 소통의 구청장이 돼,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구민주권시대’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 행복을 최고의 공공가치로 두고, 구민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그는“43조원이 넘는 서울시와 교육청 재정을 다뤄본 경험과 능력으로 광진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확충할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특히, 무상급식, 사회주택 건설, 중장년층 전담 정책 개발 등 서울시의 서민밀착형 혁신정책을 주도해 온 지방행정 정책전문가로서 제대로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정책연구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서울살림포럼 대표 등 서울시의회 요직을 두루 맡아 온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예산․정책통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시의원, ‘지방분권 개헌’ 국회 1인 시위 가져
서울시의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2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에서 2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김 의원은 “지방분권 개헌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다” 며,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로 분산하여 재정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치입법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6월 지방선거때 개헌투표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월 임시국회때 개헌 논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미경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서울회의 출범식 및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현행 헌법 제117조 제1항 및 지방자치법 제22조를 개정, ‘법령의 범위 안’을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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