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시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함진홍 예비후보는 25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봉하산을 등반한다.
함 예비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부산의 교육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일환”이라며 봉하마을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함 후보는 “생전에 노무현 대통령은 무한 경쟁시대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지식 습득만이 아닌 인성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사회적 인성을 기르는데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노 전 대통령 교육철학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진홍 예비후보는 중·고교 미술 교사 33년을 근무하고 명퇴한 뒤,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 창의교육연구회를 결성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선 캠프 여성특보단 대표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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