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향교, 제46회 성년의 날 행사 개최
강화군 강화향교(전교 김용은)는 21일 향교 대성전에서 성년을 맞는 학생과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제46회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예로부터 젊은이들이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의식을 마을 단위로 개최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강화향교에서 개최된 성년의 날 행사에는 향교 유림과 유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 및 장병들을 축하했다.
행사는 문묘향배에 이어 성년자 경례와 호명 그리고 성년으로서의 다짐을 알리는 성년자 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술 마시는 예법 교육을 통해 성년으로서의 권리와 책무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은 전교는 “오늘 기념식을 통해 성년이 된 학생 및 장병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제 미래의 주역이자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성숙하고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화군, 비상 대비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강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공직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비상 대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 민방위의 기능, 비상 대비의 의미 등에 대해 진행됐으며, 공직자로서 비상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충무계획, 을지연습 등 비상 대비 계획 및 훈련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앞으로 있을 충무훈련과 을지연습에 대한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으로 4·27 판문점 선언이 발표됨에 따라 현재 국민의 관심이 남북한의 평화 통일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화읍, 독거노인 위한 봉사활동 펼쳐
강화군 강화읍(읍장 임완근)은 지난 19일 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우) 및 덕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모래주머니로 축대를 쌓아주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강화읍 관청리에 거주하는 김OO 할머니는 자식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로 연락도 없이 근근히 정부보조비로 살아가고 있었다. 집 뒤에 근접한 산의 흙이 비가 올 때마다 흘러 내려 밤잠을 설치곤 했다.
이를 알게 된 봉사단은 이날 40여명이 참여해 모래주머니로 안전하고 튼튼한 축대를 쌓았으며 김 할머니는 학생들의 손을 꼭 잡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완근 강화읍장은 “독거노인 분들은 홀로 거주하는 만큼 초기대응 및 대피 등이 용이하지 않아 재난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수해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웃들의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우 위원장은 “앞으로도 강화읍 내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강화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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