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체육시설 조감도./사진=강화군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신정 체육시설 본격 착공
강화군이 스포츠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정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강화군은 신정 체육시설 조성 사업이 도시계획 변경, 부지매입 등의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래 지난해 착공 예정이었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사업지구 부근에서 법정보호2종인 금개구리가 다수 발견되면서 난관에 봉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을 공사 전문부서로 이관하고,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다. 이어 이달에 실시한 금개구리 정밀조사에서 금개구리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이번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신정 체육시설은 선원면 신정리 50번지 일원(강화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총면적 4만9277㎡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군에는 없던 야구장 및 야외수영장과 축구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군은 선원면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조성되어 있는 기존 실내테니스장 및 족구장과 연계해 체육시설 집중화로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유치하는 등 사회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정 체육시설을 포함한 강화군 스포츠 종합발전 계획은 군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체육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올해의 관광도시’ 중간보고회 개최
강화군은 지난 2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사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완료된 사업들의 운영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의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해 강화읍을 중심으로 관광플랫폼, 소창체험관, 청년몰, 강화별밤거리 조성 등 20개 사업(165억원)을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고인돌 생태 테마관광지, 황청리 노을쉼터 등 관광도시와 연계된 15개 사업(62억원)을 조기 마무리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화를 찾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 4월 대비 8.3% 증가했다. 국민의 국외여행 선호도 증가와 잦은 우천, 미세먼지 등 좋지 않았던 기상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에 중점적으로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축제․행사 계획도 밝혔다. 오는 7월 20일~21일, 9월 14일~15일 2회에 걸쳐 ‘찬란한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강화 고려궁지 등에서 ‘강화도 문화재 야행(夜行)’이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재 개방과 함께 첨단 조명기술을 접목, 경관을 연출하고 융복합 공연, 쉐프와 함께하는 고려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7월 28일과 29일에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한 ‘강화고려문화축전’이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어 8월 18일에는 석모도 민머루해변에서 ‘EDM & 힙합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8월 25일에는 교동도 제비집에서 ‘평화와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강화섬 영화제’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가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강화가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들을 모니터링을 하고 마케팅에 주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화군, 노년층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
강화군은 도로명주소의 저변 확대 및 노년층이 도로명주소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화군청 부동산정보팀 등으로 구성된 도로명주소 홍보단은 지난 15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오는 6월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경로당,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홍보 내용은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부여기준, 읽는 법과 표기법 등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원리만 알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소체계”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홍보를 비롯해 권역별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지원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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