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 성과...도내 우수 中企 10개사 참여
경기도 통상촉진단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 ‘미국 통상촉진단’이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달라스와 LA에서 총 6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48건 82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도의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선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방문상담으로 바이어의 회사· 공장 규모, 비즈니스 현황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경기도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GBC LA’가 현지 네트워크 및 바이어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고 검증된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상담하게 될 품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로 참가기업과 바이어간 만족스러운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달라스에서 21건 377만, LA에서 27건 451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스파부터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전용 스파욕조를 제조하는 ‘㈜제이엔케이(대표 장진)’는 현지 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세계 시장규모 1위이자 구매력이 보증된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시장상황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가대표급 품질을 갖춘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통상촉진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농업기술원,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현장컨설팅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원 관계자와 유통전문가가 도내 10개 경영체를 직접 방문해 품성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유통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컨설팅 대상은 자가 생산한 농산물 또는 도내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 가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창업기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컨설팅은 현업 유통전문가를 통해 유통시장의 최신 동향과 온‧오프라인 입점방법, 제품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품성 개선방안 등 전략컨설팅을 제공해 농가 자립능력과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창업에 있어 유통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므로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유니테스트, 중고PC 91대 정보소외계층에 기증
경기도는 25일 용인시에 위치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개발·생산 기업 ㈜유니테스트가 중고 데스크톱, 노트북 등 중고 PC 91대를 도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중고PC 1188대를 정보소외계층에 보급할 예정으로 현재 중고 PC 기증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PC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 가정에 기업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 받은 PC를 수리해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는 “회사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일부를 교체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중고 컴퓨터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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