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용인시, 지방세 관련 궁금증 카카오톡으로 푼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유선전화나 방문으로 하던 기존 상담 시스템에 더해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지방세에 대한 1대1 전문가 상담서비스와 납부방법, 환급안내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검색창에 ‘용인시 지방세상담서비스’를 검색하고 플러스친구 추가 후 채팅을 시작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문의사항을 남기면 상담시간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관련 납세자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편리하게 풀어드리려고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시민들에게 청렴한 자세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지방세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어비리 산 60번지 일대 4km 숲길 공사 착수
경기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이동저수지에도 호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지난 1월 말 일반에 전면 공개한 기흥호수 순환산책로에 이어 이동저수지를 시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산 60번지 일원 사계절낚시터부터 남사면 방아1리까지 4km 구간에 숲속을 산책하며 저수지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수변 데크, 정자와 벤치, 방향 안내판,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고 산책로 주변 사면을 정리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으며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8월 말 이 산책로가 완공되면 처인 중심권역은 물론 인근 남사․아곡신도시 입주민들과 평택․오산시 주민까지 이용하는 명품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에 축조된 만수면적 327ha 규모의 경기도 최대 저수지로 용인팔경중 제2경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해 낚시를 하며 석양을 보려는 방문객이 많다.
시는 이번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약 13km에 달하는 이동저수지 호변을 시민들을 위한 명품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저수지는 경관이 빼어나 산책로가 조성되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는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삼성전자 DS부문과 도배․창호 교체고 공부방 꾸며
용인시는 지난 24일 오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A씨(35)의 집을 수리했다.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 등 18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집수리 대상은 지적 장애아를 포함한 4명의 자녀와 여동생, 어머니를 부양하는 노무직 근로자인 A씨의 주택이다.
이들이 사는 집은 40여년 이상 된 낡은 빌라로 벽 곳곳에 곰팡이가 있고, 베란다 창문틀이 낡아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안전과 단열에 문제가 많았다. 특히 네 자녀의 생활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초등학생 자녀 공부방 마련 등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봉사자들은 집안 전체의 도배는 물론 창호와 방충망을 새로 달고 현관문의 도어락도 교체해 식구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납장 등 가구를 다시 배치하고 페인트 칠을 새로 해서 쾌적한 공부방도 마련했다.
A씨는 “좁은 집이 넓게 변하고 새 방 같은 공부방이 생겨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니 기쁘다”며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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