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지구, 죽전동 단국대학교 앞 광장 재정비 완료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달 29일 단국대학교 앞 죽전동 1334번지 일대 죽전미관광장 개선 공사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에 2300여㎡ 규모로 조성된 광장은 바닥이 훼손되고 광장 곳곳에 사용하지 않는 노후한 시설물들이 있어 통행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행에 방해가 됐던 분수대 등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노후하고 훼손된 바닥을 견고한 인조강석 보도블럭으로 교체했다.
또 주민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벤치, 자전거보관대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이 있는 화단 곳곳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광장이 원래 목적대로 많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이 있는 곳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유아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등 모집
용인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9일부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용인아이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한숲‧농서‧죽전‧흥덕 등 9곳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정기형 ▲체험형 ▲찾아가는 유아숲 ▲행복나눔숲 ▲또래숲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기형’은 시와 협약을 맺고 월2회 정기적으로,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찾아가는 유아숲’은 차량 운행이 어려운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행복나눔숲’은 사회복지시설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래숲’은 매주 금‧토요일 부모와 함께 체험을 할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8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용인시청 홈페이지 문화관광코너의 숲체험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56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1만3천여명의 유아, 교사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며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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