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지붕철거장면. 사진=청양군청
[청양=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청양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건물 슬레이트 지붕재 처리·지원사업이 목표량을 초과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당초 계획된 67동보다 많은 105동을 조사해 예산범위 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 6월말 기준으로 68동을 완료해 사업계획 물량대비 101%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신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전년도 12월 희망자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슬레이트 철거 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농촌주택개량, 빈집정비(철거), 자가가구 주거급여사업 등과 연계 추진 중이다.
올해 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2억2500만원으로 가구당 최대 300여만원의 처리·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처리·지원비는 가구(개인)에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한국석면안전협회를 통한 조달청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전문업체가 직접 철거 작업을 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건강 증진과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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