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세부사업별 국비확보 내역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537억원에서 631억원(17%)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이 479억원에서 567억원(18%)으로 증가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158억원에서 294억원(86%)으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이 8억원에서 30억원(증 275%)으로 대폭 증액됐다.
내년에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집중 투자로 지역의 먹는 물 문제가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기존 6개 군에서 군위, 청송, 봉화 3개 군이 신규 선정돼 총 9개 군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관로를 개량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는 물론 수질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지방상수도 설치에 집중, 현재 90.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5% 수준으로 높이고, 누수율이 높은 시군은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에 집중 투자해 현재 24.7%에 달하는 누수율을 2025년까지 15%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올해 초부터 국고 지원건의에 주력한 결과 증액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물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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