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2018 도시재생한마당’ 행사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완산동 완산뜨락 주민들이 신청한 프로그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지난 25~27일까지 진행한 도시재생한마당 행사 중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참여 활성화와 대외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광역지자체에서 우수사례로 추천한 팀 중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12팀을 본선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26일 팀별 대표자의 최종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은 올해 선정된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완산뜨락 마을에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가 신청을 해 이룬 성과로, 수상에 따른 상장과 상금을 수령했다.
사례발표를 한 엄영미 위원장은 “처음 도시재생을 시작할 때는 주민의식 미흡과 일부 주민들의 불신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주민모두가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 사업이 시작되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통해 살기 좋고 활기찬 마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를 통해 영천시가 명실상부한 경북 도시재생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을 역량과 열정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공감하고 주민과 공유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경북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완산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과 올해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에 연속 2년 선정돼 약 41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의료급여사례관리 공모 최우수기관 선정
영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8 의료급여사례관리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사업 활성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는 3단계로 구성된 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건강영천 가꾸기 자조모임 ‘InTo-Me-See’는 전문 디딤위원회를 구성해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운영, 건강정보 습득 및 자기변화의 기회를 제공한 부분에서 사업구성 및 성과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 및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수급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건강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기문 시장은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의료급여수급자의 개별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건강영천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의료급여 전달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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