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지난 3일 오후 대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천동 주민과 함께하는 2000배 행복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천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으며 남구도시만들기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축제 주요행사로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운동회, 마을콘서트, 행복한 주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먹거리부스와 미스트·손거울·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하는 마을기업 써니커피와 함께 하는 핸드드립 커피 체험도 진행됐다.
한편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이다. 2020년까지 건들바위네거리부터 대봉교 일대에 135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주거환경개선 ▲동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지원▲이천로 보행 환경 개선 ▲이천어울림도서관 건립 ▲공영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 북구 ’기업 통통 프로그램‘ 개최
대구 북구청은 지난 2일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제3산업단지관리공단과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통통(소통․통합)‘ 프로그램 3기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청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친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올해 1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채화엽서 캘리그라피‘ 강좌를 시작으로 2기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행복한 직장예절과 조직문화‘ CS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제3산업단지관리공단과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웃음치료사 김영 강사가 ’칭찬으로 소통하는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구청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환경 변화로 워라밸과 다양한 평생학습을 원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 예술 및 인문학 강좌 등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달서구 ’제3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 열려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달서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제3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를 열었다.
첫날인 2일 전국 생활체육인 2500명은 대구 도심과 관광지 투어 등 환영식을 가졌다. 3일 개회식에 이어 축구, 테니스, 농구, 탁구 등 6개 정식 종목과 생활체조 시범 종목, 총 7개 종목의 선수단은 월배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11곳에서 종목별 열전에 돌입했다.
마지막날인 4일에는 종목별 결선과 문화탐방,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전국 스포츠클럽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전국 대회다.
2016년 전북. 전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남 사천에 이어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대구 달서구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달서구는 월배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1주민 1생활체육 활성화 등 명품 스포츠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지난 4월 대한체육회 대회 유치 신청 공모에 적극 뛰어 들었다.
지난 5월23일 대회 유치에 성공한 달서구는 대한체육회로부터 1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달서와 대구시·달서구체육회 등 5000만원을 더해 1억8000만원으로 대회를 차질없이 진행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달서구가 명품 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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