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2동 주민센터 행복채움 나눔냉장고 개소식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 동구에서 대표 복지시책으로 추진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이 동구 전역으로 확산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8월 민선7기 자율형 특수 복지시책으로 실행한 나눔냉장고사업은 기부문화조성과 마을복지 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냉장고를 통해 기부를 받은 식품을 이웃과 나누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개인·단체·기관들의 후원과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 등에서 냉장고의 유지관리를 하는 운영체계가 구축되면서 주민참여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까지 용운동, 자양동, 대동, 중앙동, 홍도동까지 총 5곳에서 나눔냉장고 사업을 운영하고 6일에는 동구 가양2동주민센터와 산내동주민센터에 각각 나눔냉장고를 설치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제 명실상부한 동구의 대표 복지시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적 약자 돌봄 시스템 구축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성과를 통해 지난달 열린 대전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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