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총회를 열고 대통령과 시도교육감 간 교육문제를 협의할 수 있는 ‘교육국무회의’ 제도 도입 등 13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마련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건이 중점 논의됐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협의회가 추천하는 교육전문가 17명 등 30명으로 구성하고, 임기는 6년으로 하는 안을 마련해 건의키로 했다.
이어 정부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준비하면서 자치발전협력회의를 신설한 데 따른 ‘교육국무회’의 도입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 인상’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시행 시도교육청 평가 폐지, 시도교육청 자체 평가 전환과 교원 전문성 제고,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교육능력령가 폐지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에 대해서는 학교 자체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 교원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수 등을 교육청 자체로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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