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솔로지 1기 양성강좌 모습 (사진제공=채널팩토리)
[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일본에서 개발된 뇌 활성화 프로그램 ‘시냅솔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일본 (주)르네상스와 독점 라이센스를 계약한 채널팩토리에 따르면 시냅솔로지는 가위바위보, 볼 회전 같은 기본적인 동작으로 감각기를 통해 들어오는 자극이나 인지기능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그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것으로 뇌를 활성화시켜 가는 프로그램이다.
할 수 있는 것(습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것에 대응하는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뇌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행 가능하고, 10~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가 기대된다.
2012년에 일본에서 개발된 시냅솔로지는 츠쿠바대학교를 비롯한 의학계, 체육계 연구진들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도 2017년 추가로 효과를 검증 중이다. 일본사회가 고령화 선진국이다 보니 그 필요성을 인지해 시냅솔로지 보급원, 인스트럭터, 교육트레이너의 인구가 1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지자체 등 510여 곳의 다양한 사업시설에서 시냅솔로지를 도입해 고령자들의 인지기능저하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팩토리는 최근 2명의 교육트레이너와 1명의 수퍼바이저로 구성된 한국 시냅솔로지 연구팀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도 시냅솔로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인스트럭터(전문강사) 양성강좌를 개최했다.
채널팩토리는 시냅솔로지 양성강좌와 관련해 전공관련자가 아닌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며 누구나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1기 양성강좌에는 퍼스널트레이너, 아쿠아로빅강사, 웃음치료강사, 키즈스포츠 트니트니 강사 등 업계 전문가와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방문요양종사원, 관광통역안내사, 일반 주부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에서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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