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에스산업(대표 방공록)을 대상으로 올 9월 18일부터 추진해온 IP나래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최종보고를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이에스산업은 자연석과 철망을 일체화해 하천 사면이나 하상에 설치하는 스톤네트 제품을 주로 생산·판매하는 창업 초기 기업으로, 조달우수제품 신청에 우선해 기술 차별화 및 특허 확보가 필요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와 이에스산업은 3개월여간 총 8회의 회의를 통해 2800여 건의 국내외 특허 및 경쟁사 기술을 분석, 최종보고에서는 선행기술을 회피해 친환경성을 더한 망태 구조와 비식생 매트 구조에 관한 특허 출원안 및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과 상품화를 동시 진행해 조달우수제품 지정 및 관급시장 진출을 위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에스산업 방공록 대표는 “IP나래 프로그램 덕분에 다른 나라의 특허들까지 보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많은 지식을 얻었다”며 “이번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에 다른 고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구 센터장은 “IP나래 프로그램은 IP경영 및 기술에 대한 기업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특성화, 차별화, 다양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목표로 더욱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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