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발 GTX A 노선 착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파주시는 최대 현안사업이자 지난 10년간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 파주출발 사업이 27일 노력의 결실을 맺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날 착공식은 오후 1시부터 개식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및 경과보고, 축사, 성실이행 확약식, 착공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열려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착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해당지역구 국회의원,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 전병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이른바 ‘대심도’ 철도사업으로 시작된 GTX 사업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해 삼성역과 서울역을 거쳐 일산(킨텍스)를 잇는 사업이었으나 파주시가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파주연장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해 말 사업추진이 확정됐고 드디어 GTX가 파주에서 출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GTX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하면 강남까지 90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고 철도의 분담률이 증가해 서울도심으로의 도로교통 상황이 좋아지면서 운정신도시의 주택가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투자가치의 상승으로 600만평 규모의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GTX 파주출발을 위해 파주시민, 국회의원, 시의원 등 46만 시민 모두가 많은 노력을 해 주셨고 그 노력의 결실인 착공식에서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인구 70만명이 거주할 파주시에 GTX 뿐만 아니라 3호선 파주연장 사업, 고속철도의 파주연장도 빠른시간내 추진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통일한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환 시장은 교하 8단지 아파트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관통하는 노선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주요시설인 난방공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선 변경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윤후덕 국회의원 역시 GTX의 사업기간 단축을 주장하면서 “GTX의 6개월 단축을 위해선 지역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잘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하 8단지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민간사업자인 에스지레일(주)가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GTX-A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3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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