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에는 ‘청와대 및 대통령’을 1위(18.1%)라고 평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정례조사를 진행하며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과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는 ‘청와대 및 대통령’이 18.1%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이 15.6%로 2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대기업’이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8.6%,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5.7%, ‘노동조합’ 5.6%,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4.6%, ‘교육계’ 2.7%, ‘국회’ 2.0%, ‘국정원 등 정보기관’ 1.6% 순으로 조사됐다.(모름/무응답 22.9%)
국가발전에 노력한 기관으로 ‘청와대 및 대통령’(18.1%)을 꼽은 응답은 연령별로 40대(28.9%)와 30대(27.0%)에서 가장 많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8.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25.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29.2%)층에서,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22.4%),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22.8%) 고소득층이 많았다.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32.0%)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 평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국회가 32.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청와대 및 대통령’ 15.0%,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 12.9%,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 9.7%, 노동조합 6.2%, 교육계 4.3%, 중앙부처 등 행정기관 4.2%, 대기업 3.5%, 국정원 등 정보기관 2.8%,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1.2% 순이었다.(모름/무응답 7.3%)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으로‘국회’(32.8%)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40대(37.1%)와 50대(35.1%)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1.3%)에서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9.0%)와 블루칼라(36.5%), 정치이념성향으로는 진보(41.7%), 국정운영 평가별로 긍정평가층(41.9%)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발전을 저해한 최악의 기관으로 ‘청와대’(15.0%)라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50대(21.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5.2%), 직업별로는 자영업(22.1%), 정치이념성향으로는 보수(26.8%), 국정운영 평가별로 부정평가층(29.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20.2%, 유선 79.8%)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1.3%)다.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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