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시흥갯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년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2017년 처음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된 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우수축제’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흥갯골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1억 5000만 원 범위 내 국·도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문화 예술축제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자연 속 생태예술체험, 자연 속 예술과 공연 2가지 테마를 가지고 12가지 프로그램 존과 2가지 대표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축제 장소인 갯골생태공원이 생태보호가 중요한 곳으로, 시흥갯골축제는 차없는 축제, 쓰레기 줄이는 축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남녀노소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는 환경의 중요성과 축제를 연계한 갯골퍼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축제 콘셉트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대표축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축제로 성장했다”며 “2019년에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에 걸맞게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우리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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