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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의원이 11일 예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의원은 해외 연수 도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물의를 빚어 죄송하며 가이드와 군민께 사죄드린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박 의원과 함께 해외연수를 다녀온 군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해외 가이드 A씨로부터 진술서와 병원 치료 내역, 폭행 장면이 담긴 버스내부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7박10일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연수에는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이 참가했다. 연수 가운데 박 의원은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혔으나 허위 해명을 하다가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이 들통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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