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19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지난 12~ 13일, 양일간 경북 청송군 얼음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2011년부터 줄곧 청송에서 열리고 있으며,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과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송한나래 등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총 25여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자(안톤 네모브, 러시아), 여자(마리아 토로코니나,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고, 난이도 부문에서는 남자(니콜레이 쿠졸레브, 러시아), 여자(마리아 토로코니나, 러시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됐으며, 경기장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센터에는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위해 1,2,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됐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센터내에서는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 및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사진촬영 코너도 마련되어 흥미를 더했고, 경기장 주변에서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이스클라이밍 또한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청송군과 국제산악연맹이 함께 노력을 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아이스클라이밍 그리고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며,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아이스클라이밍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해...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이번 달 14~ 25일까지 동계 유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체육회와 영양군유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지훈련은 전국 39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차(1.14~ 18일) 274명, 2차(1.21~ 25일) 111명으로 총 3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중 김진도 대한유도회 회장 등 유도관계자들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오도창 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면담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와 유도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군은 군민회관에 훈련장을 설치했고, 관내 숙박업소 객실 80개 선수단 고정 식당 2개소를 확보했으며, 또 훈련장 인근에 119안전 센터, 생활체육공원(헬스장, 풋살장, 족구장, 볼링장), 등산로 등이 위치해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 및 적합한 전지훈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군은 경북도민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관내 선수들의 기량발전은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선수단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등 방문객에게 군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기 바란다.” 며 “앞으로 영양군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주)금복주, 울진군에 성금 1000만원 기탁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1일 ㈜금복주로부터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11일, 이흥규 ㈜금복주 포항지점장이 울진군을 방문해 성금 1000 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금복주와 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맛있는 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이라는 협약을 체결하고 ‘참소주’의 판매수익 일부를 성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금복주에서 경북 각 시·군에 그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또한 ㈜금복주는 평소 성금뿐 아니라 복지· 문화·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나눔으로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2019 성금모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우리 군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모금이 많이 저조한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복주가 사랑나눔을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은 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교육지원청, ‘2019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겨울 계절학교’ 운영
(사진= 영덕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석일)은 14~ 25일까지 관내 중,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 건강한 몸!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오전과 오후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오전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기르기, 오후에는 건강한 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미술 및 음악심리치료, 짚풀공예, 물레체험 및 그릇 빚기, 푸드카빙, 힙합댄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오후 2주간 진행되는‘배드민턴 콕 치자’프로그램은 영덕군청에서 장소를 제공해 문화체육센터와 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하고 강사는 영덕교육지원청 직원의 재능기부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강석일 교육장은 “겨울방학 동안 계절학교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내실 있는 계절학교를 운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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