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를 사면 조기폐차 보조금 외에 신차 구입비 4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유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건강 유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예산 6천만원을 편성하여 경유차 조기폐차 후 신차를 구입하는 LPG 1톤 화물차 15대에 400만원씩 지원한다. 1톤 LPG 화물차는 최대 적재량이 1톤 이하인 소형 화물차 중 LPG를 연료로 쓰는 차량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차 구입하는 소유자 또는 기관으로, 생계형 소유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를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줄여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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