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가 18일부터 4월 19까지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에 대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활동으로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부와 지자체, 가스 안전공사, 전기 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안전 등급이 낮은 시설(D등급 이하), 30년 이상 된 노후시설, 다중이용 및 화재 취약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문화재, 청소년수련시설, 산사태발생지 등 사고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위험시설과 최근에 사고가 발생한 유형시설 등 약 2만 개소다.
도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선정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달 15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시설로는 의료기관(96%), 대형유통매장(96%)을 꼽았으며 대진단 기간 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은 숙박시설(67%)이라고 답했다. 도는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했으며, 시·군별 점검대상 선정 시 참고하도록 했다.
도민 참여형 안전진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안전신문고)을 통해 위험시설을 신고하면 해당 지역 시·군으로 접수돼 담당부서에서 현장 확인 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또 도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전체 대상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며 점검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 실시했던 점검실명제를 모든 대상 시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대진단 기간 중 시·군별 대진단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4개 반 17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진단 기간 중 발견된 문제점 가운데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재환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에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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