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경북대병원이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9’에 참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의 성과물과 교원창업 기업의 제품 등을 선보인다(사진=경북대병원 제공)
병원에 따르면 2015년 ‘심뇌혈관질환 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육성 R&D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북대병원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첨복(DGMIF),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POSTECH) 등 다양한 산·학·연과 공동으로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행사기간 경북대병원은 육성 R&D사업을 통해 POSTECH과 공동 개발 중인 환자 맞춤형 시뮬레이터인 ‘ADAM(Advanced Dynamic Angio Model) simulator’를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될 ADAM simulator는 수술 안정성과 수술 예후의 불확실성을 대비 하기위해 개발됐으며, 뇌경색 환자의 뇌혈관 환경과 유사한 가상혈관 제작을 통해 수술 방법 및 스텐트 형태를 수술 전 선정하는 등의 과정으로 뇌혈관 수술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대폭 증가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뇌혈관뿐만 아니라 다른 혈관 수술분야에도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ADAM simulator 이외도 현재 개발 중인 Bio-chip, MXM-100(핵산전용진단기기), KAIST와 공동 개발 중인 AOCT·수술현미경 통합 시스템과 교원 창업 기업(트리코진, 디앤피바이오텍)의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경북대병원 김용림 진료처장은 “연구중심병원을 기반으로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임상의사 들의 요구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의료산업화와 의료기술개발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