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어쩌다 어른’ 캡쳐
2일 방송된 tvN ‘2019 어쩌다 어른’은 명리학자 강헌이 출연했다.
강헌은 사주, 궁합에 대해 “서로의 관계를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궁합은 좋고 나쁨의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극, 천생연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 둘은 서로를 잡아먹는 상극인데 30년째 잘 살고, 천생연분이라더니 신혼여행 후 이혼하는 커플도 봤다”며 “그런 것은 없다”고 단정지었다.
강헌은 “나와 상대방의 단점이 같으면 공유하는게 있으니 빨리 친해진다. 천생연분이 따로 없는 줄 알지만 나쁜 성질을 같이 가지고 있는 거다. 이러니 오래 못 가는 거다”꼬 설명했다.
한편 강헌은 “넘쳐나는 돈은 재물운과 상관이 없다. 편재가 강한 사람은 남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 좋다. 수백억 원의 돈을 만지지만 내 돈은 아니지 않느냐. 몸에 지니지 않는 것을 편재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 최부자 댁 삶의 지혜도 소개했다.
존경받는 부자로 400년 동안 살아온 경주 최부자 댁 가훈을 소개했는데 ‘재산은 만 석 이상 지니지 마라’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절대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마라’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등이었다.
강헌은 “정말 명리학적인 이해가 충실한 사람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재물은 내 꿈을 펼치는데 필요한 재물이 좋은 재물이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