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쳐
7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는 토박이가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나섰다.
충남 서산에는 토박이들이 극찬하는 쌈밥 전문점이 있다.
삼겹살과 주인장이 직접 기른 청상추, 적겨자, 쑥갓, 적상추, 당귀, 로메인 등 쌈야채를 잔뜩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가득 수확한 채소는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해 남다른 싱싱함을 자랑한다.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뒤 짠맛이 덜하도록 양퍄, 대파, 두부, 순두부, 다진 마늘, 들깨가루, 후추,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여기에 쫄깃한 우렁이를 듬뿍 넣어 쌈장과 잘 버무려 끓이면 우렁쌈장이 완성된다.
이어 찾아간 곳은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평양냉면은 남다른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 손님도 유독 많다고. 이집 냉면맛이 고향의 맛과 거의 흡사해 그 맛이 그리우면 찾아오게 된단다.
지용석 주인장은 “어머니에게 배운 그대로 냉면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찬 성분인 메밀은 뜨거운 물로 반죽해 주문 즉시 면을 뽑아낸다.
냉면 맛의 핵심이라는 육수는 매일 아침 양지만 넣고 3시간 남짓 끓여 낸다.
잘 삶아진 양지는 건져서 고명으로 쓰고 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섞어 감칠맛을 나게 한다.
또 하나 인기 메뉴는 녹두전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몰래카메라 찾기 꿀팁, 강원도 춘천 연 매출 11억 맥반석 닭갈비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