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어비스’ 캡쳐
7일 방송된 tvN ‘어비스’ 2회에서 박보영은 안효섭(차민)의 설명에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 못 했다.
결국 박보영은 권수현(서지욱)까지 찾아가 “장례식에 가야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나 알아봐야지”라며 매달렸다.
이에 권수현은 박보영의 손목을 잡아채며 “왜 그러냐”고 화를 냈다.
그때 박보영은 “너 죽을 지 몰랐지. 나도 널 죽이게 될 줄 몰랐다”라는 살인마의 단편적인 모습을 떠올렸다.
자신이 살해당하는 기억을 떠올린 박보영은 그대로 쓰러졌고 안효섭이 응급실로 옮겼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박보영은 “내가 떡하니 살아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냐. 우리 엄마, 아빠 까무러치고 난리났을 것”이라며 좌절했다.
날이 밝고 박보영은 안효섭과 같이 자신의 무덤을 찾았다.
박보영은 준비한 소주를 무덤에 뿌리곤 “기다려.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거야. 꼭 잡아서 너 이렇게 죽인 벌 제대로 받게 할게”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철민(박기만)은 피 묻은 칼자루를 아내 제사상에 놓고 “이제 다 끝났어. 기다려 여보”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