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 일이’ 캡쳐
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전자파에 노출되면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남성의 사연을 들어본다.
도움이 절실하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요상한 모자와 목까지 내려오는 마스크로 중무장을 한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직접 실리콘을 발랐다는 옷을 입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전자파를 막기 위해서란다. 전자파한테 공격당하는 남자 김호준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호준 씨는 형광등, 컴퓨터, 김치냉장고 등 전기가 들어오는 제품들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고립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전자파를 못 느끼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그 근처만 가도 피부가 따끔하고, 오래 있으면 심장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단다.
작년 7월부터 전자파 때문에 심장이 타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는 주인공.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아무 이상 없었다는 답변만 받았다 답답해했다.
하지만 주인공의 증상은 점점 악화되어만 갔는데. 도대체 주인공은 무슨 이유로 전자파의 자극을 받는 걸지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주인공의 전자파와의 사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변판 위에서 꼼작도 하지 않는 개, 연필로 마이클 잭슨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가 소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