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열풍을 불러 일으킨 이강인. 연합뉴스
15일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결승전을 앞둔 이날 오후 11시부터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전이 열린다. 경기가 시작되는 16일 오전 1시부터는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서 결승전이 중계된다.
응원전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장 내에는 폭죽이나 유리병 등 위험 물품, 주류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거리 응원전도 펼쳐진다.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바람의언덕‘과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15일 오후 10시부터 축하 공연이 열리고, 대형 전광판에서 경기를 생중계한다. 중랑구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광장에서도 오후 11시 50분부터 대형 전광판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중구 충무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오후 10시부터 ‘승리 기원 공연’이 열린다. 푸드트럭에서는 야식도 판매할 예정이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푸드트럭 등이 위치한 곳에서 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마술 공연부터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이 열린다.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오후 11시부터 응원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 편의와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6호선과 버스 막차 운행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 6호선 막차는 16일 오전 1시까지 연장된다. 이어 16일 오전 4시 50분 하행 1회, 오전 5시 상하행 각 1회씩 월드컵경기장역을 출발하는 열차가 임시 운행한다. 다만 환승은 안 된다.
시내버스도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정차하는 8개 노선은 16일 오전 1시까지 탈 수 있도록 연장했다. 연장 노선은 △271 △571 △710 △6715 △7011 △7013 △7019 △7715번이다. 개인택시 4만 9000여 대는 1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일시 부제를 해제한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