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GF컵 2라운드 결과.
[일요신문] 6월 넷째 주에 벌어진 제1회 AGF컵 온라인 바둑대회 2라운드에서 싱가포르가 한국을 2 대 1로 꺾었다. 한국팀 선수 중 한 명이 아까운 시간패를 당하면서 얻은 패점이다. 대만도 마카오를 2 대 1로 꺾었다. 3라운드에선 2승을 거둔 싱가포르와 대만이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3라운드 대진은 한국-마카오(1승-1패), 태국-말레이시아(1패-1승), 몽골-브루나이(2패)다.
제1회 AGF컵은 ‘우정은 라인을 타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대국장에서 진행한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3 대 3 단체전 방식이며 6월 30일까지 총 3라운드가 열린다. 대국은 한국룰을 적용하고, 생각 시간이 20분 30초 3회다.
대회엔 아시아바둑연맹 14개국 중 8개국이 참가했다. 상위 1~4위 팀은 올해 9월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AGF 총회에서 기념품과 트로피를 받고, 우승국 선수 3명에겐 1돈짜리 황금열쇠를 준다. 제1회 AGF컵 온라인 바둑대회는 AGF(아시아바둑연맹)가 주최하고, 사이버오로가 주관하며 일요신문사가 후원한다.
박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