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화폐 시루 활성화 홍보와 가맹점 추가 모집을 위해 주민참여 기반의 홍보단이 활동에 나선다.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시흥화폐 시루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보단은 시흥시 18개 동별로 각각 5~1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구성됐다.
홍보단은 향후 3개월여 간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대상 홍보포스터 부착 △가맹점 현장 모집 및 신청접수 △시민 대상 사용홍보 및 모바일시루 설치지원 △단체·모임 및 SNS 홍보 △기타 동별 시루 활성화 활동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시흥화폐 시루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시루가 굳건히 뿌리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도입 1년여를 앞둔 현 시점이 중요하다”고 홍보단의 활동에 큰 기대를 전했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해 9월 도입 후 현재까지 누적 150억여 원, 올해는 120억여 원이 발행됐다. 지난 2월 추가 도입한 스마트폰 QR결제 기반 ‘모바일시루’는 현재까지 70억여 원이 판매되어 종이형 시루의 매출(50억여 원)을 뛰어넘었다.
모바일시루는 구매와 환금 시 은행을 찾아야 하는 종이형 시루와 비교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와 결제, 환금이 가능한 사용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종이형 시루를 빠른 시간에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1일부터 100억 소진 시까지 모바일시루 10% 특별할인을 시작했다. 또 오는 9월 2일부터는 40억 소진 시까지 종이형 시루 할인판매를 시작하며 9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제14회 시흥갯골축제 기간부터는 종이와 모바일 시루에 관계없이 10억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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