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 경북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참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정부추가경정예산에서 포항지진 특별대책의 일환인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흥해읍 지역을 포함한 지진피해 전 지역에 대한 도시재건을 추진하고 뒤틀린 도시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향후 체계적인 도시재건 계획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진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북개발공사, 경북도가 힘을 모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참여하게된다.
이에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15일과 지난해 2월11일 촉발지진으로 인해 진앙지인 포항시 흥해읍과 시내 대부분 지역은 주택 등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흥해읍의 경우 상당수 주민들의 주택이 전파되거나 반파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아직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인 것.
도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가 이루어져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과 실질적인 도시재건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