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17일 안동시, 영주시 일원에서 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및 연찬교육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지도자 경북도연합회는 현재 23개 시군, 1만4800명의 회원이 소속돼 경북 농업·농촌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연합회는 14개 시군, 79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지도자 교류행사는 1999년 전북 전주에서 처음 자매결연 후 올해 20주년을 맞았다.경북과 전북에서 매년 상호 초청, 영호남 교류 및 연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16~17일 농촌지도자회 영호남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및 연찬교육을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사진 중앙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을 주도한 농촌지도자의 마인드 제고와 함께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서 대화합의 선봉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20년간 영호남 교류행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온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이상철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유공공무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경북도와 전북도 농촌지도자 도임원 및 시군회장 65명은 풍기인삼연구소, 안동생물자원연구소를 찾아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시험연구시설을 견학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안동하회마을도 탐방했다.
노인두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장은 “올해 20주년이 되는 농촌지도자 영호남 교류행사를 경북에서 열게돼 더욱 뜻깊게 생한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농촌지도자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더욱 상호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농업의 현실에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전북 농촌지도자 교류행사가 계속 이어져 어려운 농업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상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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