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전국 예비청년창업가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성 맞춤형 창업캠프를 가졌다.
경북도와 의성군이 주최하고 (재)경북도 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창업캠프는 지난 20~22일 열렸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시범마을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과 예비 청년창업가 발굴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스타트업 캠프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행사 첫날 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범마을 조성사업 설명과 함께 의성읍과 안계면 현장 탐방을 갖고, 시범마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참여 청년들간의 소통·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캠프 2일차에는 시범마을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안계면에서의 창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선배 창업가들의 실전에서 몸소 체득한 창업 이야기, 창의적 기획을 위한 특강과 레고를 활용한 경영 시뮬레이션, 김주수 의성군수와의 공감토크 콘서트, 의성형 사업기획 특강 및 팀별 사업 기획서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지역 탐방을 바탕으로 팀별로 작성한 사업기획을 발표하고 우수 3팀에게 각각 팀별 150만원,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주어졌다.
도는 캠프 기간 팀별로 가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개개인의 사업 기획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업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밀착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됐다.
도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이번 창업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2번의 창업캠프를 더 실시할 계획이며,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다양한 창업지원도 계속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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