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협회 회원으로 속해 있는 국내 주요 제약기업 연구진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관계자 및 투자회사 자문위원을 포함한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항의 바이오·의료 인프라와 기업하기 좋은도시 소개(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 설명(포스텍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 ▲식물을 이용한 의료용 단백질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포스텍 황인환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3,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신약개발 클러스터, 신약 바이오산업을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내년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관련 인프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 바이오산업 기업유치를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항 관광객, 600만 명 돌파
포항시는 2019년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700만 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으로 포항을 찾은 관광객은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호미곶 관광단지에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으며 K-POP 콘서트, 불타는 청춘 콘서트 등 전국적인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했다. 7월 중앙상가에 영일만 친구 야시장을 개장했으며 8월 포항 환호공원에서 포항운하 일원까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첫 방송 이후 21일 23.8%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구룡포 가옥거리에서 촬영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말까지 관광객 7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포항 4개 대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포항시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29일 창의카페에서 ‘제3회 4개 대학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벤처포럼이 열렸다.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가 우수 벤처기업의 성장스토리를 강연하는 등 ‘포항 벤처밸리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주제로 청중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 ‘4개 대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포항공대, 한동대, 포항대, 선린대 4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8팀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다.
이들은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완성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경쟁했다.
제3회 대회의 대상은 ‘반려동물 식이 알레르기 진단키드’를 주제로 발표한 포항공과대학교 포켓명팀(신소재공학과 한혜현, 김성종)이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창조경제센터 입주권, 최우수상팀에는 5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0만원, 장려상 4팀에게는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기업협의회와 원활히 소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내 청년창업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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