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율 58%→85% 향상…연 50여억원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13일 K-water와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가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560억원을 들여 경북도 최대 규모로 1~2년차는 조사 및 실시설계, 3~5년차는 시설물 개보수 사업으로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상수도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으로 노후 상수관개체 210㎞,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관망을 정비한다.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품질향상과 수도서비스 역량제고는 물론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향상시켜 연50여억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물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들은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도록 노력하며 ‘물 아껴 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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