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시군, 사회단체,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 릴레이 전개
- 매주 금요일 일제 방역·대청소 실시…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도 펼쳐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1일 “청정경북, 관광경북의 명성을 되찾고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도 조기에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가진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 실천 다짐행사에서 “코로나와의 싸움은 말 그대로 전쟁이었다. 70년 전 6.25 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선으로 나라를 구했듯이 대구경북은 많은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의료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공무원의 헌신과 도민들의 선진 시민의식이 이뤄 낸 성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경북을 방문해 주길”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신재학 도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및 엑스포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 지사 등은 행사 이후 공연장 내·외부 청소 및 소독 등 방역활동을 펼쳤다. 특히 12일 첫 무대에 오를 예정인 정동극장 창작뮤지컬 ‘월명’과 경주엑스포 인기공연 ‘플라잉’ 개막에 앞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내 의자 등받이에 ‘좌석 거리두기’ 표시를 설치하고 방역을 벌였다. 엑스포 공원 일대를 청소하고 소독작업 하는 등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실천했다.
경북도는 범도민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23개 시군 및 사회단체와 함께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함께 힘내자’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깨끗해진 경북이 다시 관광경북으로 우뚝 서고 지역경제도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도민의 저력과 힘을 한 데로 모으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 황리단길도 찾아 골목 점포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고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황리단길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 경북 관광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도 이어갔다.
한편 경북도는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이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가며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은 ‘클린경북’과 ‘안심경북’ 투트랙으로 추진되는데, 클린경북 캠페인은 23개 시군과 새마을단체 등 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돼 매주 금요일마다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공시설부터 시가지, 도로, 하천변, 직장, 일터, 내 집 앞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게 청소하고 단장 한다. 안심경북 캠페인의 경우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 줘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도민 실천운동이다. 이를 위해 도는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생활화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코로나 청정경북 실현에 앞장 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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